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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를 테마로 한 ‘1학년 미니데필레’

  • 작성일2011.09.20
  • 조회수13084


9월 16일, 1학년 학생들의 첫 번째 패션쇼인 셔츠 미니 데필레가 아르누보홀에서 열렸다.

지난 3월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E.art.H'를 테마로 한 이번 미니 데필레에서 자신이 디자인, 제작한 셔츠와 블라우스를 패션쇼의 형태로 처음 무대에 올려 선보였다. 학생들은 무대연출, 스타일링, 음악, 헤어, 메이크업 등 쇼를 위한 전 과정을 직접 기획했으며 자신의 작품을 입고 무대에 올라 더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1학년 6개 반이 테마별로 셔츠를 나누어 5개의 스테이지를 기획해 쇼를 진행했다.

154벌의 셔츠 작품은 순수와 모던함, 페미니티가 돋보이는 화이트 파스텔 컬러의 Origin, 내추럴한 사막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베이지 컬러의 Sand, 비비드 컬러와 에스닉한 디테일을 아프리카 테마로 풀어나간 Africa, 도시와 환경문제를 그레이 뉴트럴 컬러로 표현한 City, 미니멀한 라인과 다크한 계열의 컬러로 우주를 해석한 Space 등 5개의 테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공모를 통해 채택된 테마 'E.art.H'의 'E(Environment)', 'ART(Art of fashion)', 'H(Healing of the earth)'를 가지고 사막, 아프리카, 숲 등 지구 곳곳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도시, 환경문제, 우주 등 전 지구적 관심사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스테이지를 구성했다.

이 날 미니 데필레를 위해 1학년 학생들은 총 3주에 거친 스틸리즘 수업을 통해 테마를 정하고 이미지맵 작업, 스타일화, 도식화 등으로 구성된 셔츠 작품집을 완성하였다. 디자인한 10개 모델 중 한 작품을 선택한 학생들은 모델리즘 수업에서 패턴구성, 재단, 봉제 과정을 거쳐 3주 동안 셔츠를 실물 제작했다.

장혜림 교장은 "미니 데필레는 졸업생들이 에스모드 재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행사인 만큼  개교 이래 한 해도 거른 적이 없었다. 지금껏 보았던 1학년 미니 데필레 중 오늘만큼 즐기면서 보았던 쇼가 없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 교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해 오늘 자신의 작품으로 첫 쇼를 마친 감격을 기억하고 미래의 여러분들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열정을 바쳐 후회없는 미래를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니 데필레가 끝난 후에는 이 날 무대에 오른 셔츠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총 10명의 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은 첫 Origin 스테이지에 올랐던 서유경 학생에게 수여되었다. 서유경 학생이 제작한 작품은 앞판에는 작고 규칙적인 슬래시를 주고 뒷판 허리 부분에는 꽃봉오리 디테일을 주어 자연스럽게 드레이프가 생기도록 한 형태의 셔츠로, 오버사이즈의 남성 셔츠를 가지고 여성적인 볼륨과 밸런스가 살아있는 실루엣을 만들었으면서도 셔츠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유경 학생은 “실루엣의 옆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장식에 사용할 확장량을 조절하는 일도 쉽지 않았고, 퍼프 소매가 무너지지 않도록 샤 소재를 덧대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며 "처음으로 입체 구성을 통해 셔츠를 만들어 내었다는 것도 뿌듯하고, 앞으로 프로 디자이너가 될 나의 첫 번째 패션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셔츠 미니데필레 수상자>

▶ 최우수상 : 서유경

▶ 우수상 : 김동기, 서지혜, 성현우, 손경표, 윤춘곤, 이건혁, 이혜련, 정라엘, 정영구, 하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