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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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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재학생 중앙디자인콘테스트 수상

  • 작성일2008.11.15
  • 조회수14588

11월 1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제 39회 중앙디자인콘테스트에서 에스모드 서울 3학년 재학생 네 명이 장려상, 특별상, 입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중앙디자인콘테스트에는 600여명이 지원하여 1차 스타일화 심사와 실물심사, 면접 등 세 달여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총 65명의 본선 진출자 중 에스모드 서울 3학년 재학생 8명이 본선에 올랐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호중 학생은 ‘escape’과 ‘urban’의 합성어인 ‘Escurban’이란 테마로 도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열망하는 현대인을 타겟으로 활동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였다.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한 오버사이즈의 아우터와 함께 슬림한 라인의 팬츠를 매치했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코팅 린넨 소재를 사용했으며, 안감 대신 시접을 바이어스로 처리해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했다. 특히 도심의 빌딩과 복잡한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스모킹 기법을 사용, 볼륨감을 살리고 탈부착되는 조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었다.

특별상을 받은 김덕희 학생은 꾸뛰르적인 요소를 밀리터리룩과 접목시킨 원피스와 코트를 디자인하였다. 김덕희 학생의 작품은 소매와 칼라의 탈부착과 리버시블을 통해 열 가지 이상의 디자인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군용담요인 모포를 재활용하여 아웃웨어 소재로 사용하였고 뱀피를 까무플라주 패턴으로 재단해 표현하였다. 특히 코트의 소매를 떼면 긴 베스트로 입을 수 있고 그 소매를 원피스에 부착하면 크로스 코디도 가능하다. 헤링본 프린트와 레이스 패턴, 울 펠트 소재와 골드 펄, 쉬폰으로 장식한 원피스 소재개발이 포인트.

윤영선 학생은 영화 ‘피아노’에서 영감을 받아 그 시대의 분위기와 색감을 유려한 실루엣으로 표현하였다. 두꺼운 소재와 얇은 소재, 광택과 무광택 소재 등 소재의 대비를 하나의 아이템 속에서 극명하게 표현하였으며, 딱딱하고 구조적인 형태의 아우터 속에 투명한 질감의 이너웨어를 매치했다. 겉소매 절개 사이로 소매 안감을 드러내고 어깨 패드와 이너캡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등 난해한 장식적 요소를 독특하게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입선 수상자인 이동현 학생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란 주제로 최근 매체를 통해 보이는 중동지역 테러리스트들의 의상을 트렌치코트와 블루종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아랍인들이 ‘샤르왈’이라는 바지 위에 ‘솝’을 걸치는 것에서 착안해 바지 위에 스커트 모양의 팬츠를 덧입고, 트렌치 코트 위에 블루종을 레이어드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시켰다. 이너웨어는 다리미로 비닐을 녹인 후 저지 원단과 패치워크하여 밀리터리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메탈이 섞인 오간자 소재의 블루종은 펠트용 특수 미싱기를 사용해 올을 풀고 구멍을 내어 파편의 흔적과 같은 거친 느낌을 주었다. 특히 후드 뒤 중심에 저지 원단을 연결하고, 스프레이를 뿌린 비닐을 술처럼 보이게 한 케이프 액세서리는 스카프처럼 두를 수도, ‘부르꽈’ 처럼 눈 아래를 가려주는 베일로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 가능하다.

한편 중앙 m&b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 39회 중앙디자인콘테스트는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를 배출한 국내 최대의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다. 에스모드 서울은 지난 지난 2004년(서연진, 14기), 2005년(정요섭, 6기), 2006년(이유진, 16기), 2007년(엄지만 18기) 4년 연속 중앙디자인콘테스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참고>

■ 중앙디자인그룹


중앙디자인그룹은 70년대 월간 여성중앙이 주최한 전국 디자인콘테스트 출신 입상자들이 결성한 패션디자이너 그룹이다. 1972년 1, 2, 3회 입상자들이 모여 그룹을 결성, 중앙 디자인 클럽으로 명명하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 ‘JDG(Joongang Design Group) 컬렉션’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국내 패션의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윤수, 김미경, 김동순, 김철웅, 이상봉, 루비나, 정미경, 조은숙, 강진영, 윤한희, 김형철, 정요섭 디자이너 등이 이 그룹 출신이며, 에스모드 서울 1회 졸업생인 길연수 동문이 현재 JDG 회장을 맡고 있다. 

■ 중앙디자인콘테스트

1970년에 시작되어 올해 39회인 중앙디자인콘테스트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의 디자이너 등용문이다. 그 동안 박윤수, 이상봉, 루비나, 김철웅, 정욱준, 강진영 등 국내외의 패션계를 이끄는 정상급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중앙디자인 콘테스트의 입상자들은 JDG(중앙디자인그룹)의 일원으로 준회원을 거쳐 정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컬렉션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앙디자인콘테스트는 5~6월경 중앙m&b의 매체와 각 매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1차 스타일화 심사를 거쳐 2차 실물심사와 면접,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