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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전시회 ‘의상을 넘어서’ 성료
- 작성일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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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5일 동안 본교 아르누보홀에서 열린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전시회가 22일 미니 데필레를 끝으로 성료되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본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한불수교 120주년 조직위원회’가 벌인 여러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전시 기간동안 본교에서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의상을 소재로 제작된 18편의 비디오 아트 ‘AU-DELA DU VÊTEMENT’(의상을 넘어서)’을 상영했다.
‘비디오로 즐기는 패션의 18가지 색’이라는 부제의 작품 ‘의상을 넘어서’는 프랑스 예술진흥원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직접 혹은 비디오 아티스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18편의 비디오 아트이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영상물 상영과 함께 본교 1학년 학생들이 한불수교를 기념해 프랑스와 한국을 주제로 리폼한 티셔츠 70벌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한국과 프랑스 중 한 나라를 선택하여 디자인 컨셉을 정한 후에 프랑스와 한국 국기 색이기도 한 파란색, 빨간색, 흰색의 무지 면 티셔츠를 가지고 소재개발, 프린트, 모티브 변형 등을 통해 두 나라 문화를 반영해 다양하고도 드라마틱한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9월 18일 전시회 개관을 기념한 오프닝 행사에는 Françoise THIEBAUD 주한 프랑스 대사 부인과 Jean-Luc MASLIN 프랑스 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프랑스 문화원장을 비롯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문화원 관계자, 패션협회 임원, 패션계, 학계 및 여러 방송 매체 등에서 많은 귀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윤정 이사장은 개회사 및 환영사에서 “훌륭한 한국 디자이너를 키워내 파리에 진출시키고, 이들을 통해 프랑스에 한국의 패션을 알리는 것이 에스모드 서울의 과제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분야에 있어 프랑스와 한국의 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뤽 말랭 프랑스 문화원장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한국인들은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작품을 접하고 있다”고 말하며 “패션을 소재로 한 비디오 아트를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 패션스쿨 에스모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시를 축하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1학년 학생들의 셔츠 미니 데필레가 프랑스 음악과 함께 플로어 쇼 형식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5일간 열린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은 광목을 이용해 만든 화면에 4개의 영상물이 동시에 상영되는 전시방법에 흥미를 보였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학생들이 제작한 티셔츠를 구입할 수 없는지 묻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가면과 화회탈을 모티브로 티셔츠를 디자인한 1학년 박재원 학생은 “디자인 컨셉을 정하는 데 있어 문화 예술 분야를 비롯해 건축, 역사, 상징물, 의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조사를 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를 보다 가깝게 느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내가 프랑스에 본교를 두고 있는 패션스쿨 학생이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