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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 들어보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말하는 에스모드 생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22기 졸업생「NICE CLAUP」디자인실 최고은

  • 작성일2014.01.16
  • 조회수6796

저는 에스모드 서울 22기 여성복 졸업생 최고은 입니다. 현재 저는「NICE CLAUP」디자인실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후배가 되실 여러분들께 제 경험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ESMOD SEOUL에 들어오기 전까지 저는 패션업계에 종사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패션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패션 디자인에 관련된 잡지나 서적을 보고 전시도 보면서 패션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이러한 제 꿈을 실현 시켜 줄 수 있는 ESMOD SEOUL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SMOD에 입학 하기 전까지 그다지 패션디자인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 과연 제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입학 후 시작된 본격적으로 시작된 ESMOD의 실무수업들은 학생들의 개성을 살려주고 교수님과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크리틱과 컨펌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제 염려는 금방 사라졌고 서서히 수업에 잘 적응하게 됐습니다.
디자인을 하면서 디자이너에게는 감성과 더불어 패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ESMOD에서는 스틸리즘을 통해 깨어있는 사고와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패턴을 모델리즘에서 배울 수 있어서 디자이너의 실무와 매우 밀접한 교육을 3년 동안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모드의 장점인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2학년 2학기 때 ESMOD JAKARTA에서 주최하는 BATIK CREATION CONTEST에 참여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BATIK이라는 전통 기법을 이용해 해외 에스모드 분교들이 참여하는 컨테스트로 각 팀은 한 착장을 디자인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BATIK 문양을 한국의 문양과 접목하여 새로운 BATIK원단 디자인을 개발 했습니다. JAKARTA CONTEST에 참여하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BATIK이라는 원단과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접하며 패션과 문화, 전통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디자인 개발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과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은 에스모드 학생들에게 국내에 국한 된 것이 아닌 국제적인 디자인 감각도 항상 염두에 둘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틱 프로젝트를 통해 프린트 개발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3학년 졸업작품 제작 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과정은 1년 동안 각자 정해진 졸업테마를 갖고 졸업 컬렉션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프린트 개발과 액세서리 개발을 했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 작업인 만큼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만 이 컬렉션을 통해 제 디자인 identitiy를 명확하게 하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진로를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ESMOD에서 프린트 개발과 더불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고 패턴에 숙련되어 있어서 졸업 후 실무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그래픽 개발과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실무교육이 바로 ESMOD가 다른 학교와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실무에 임하면서 디자인실에서 제가 느낀 점은 회사는 신입디자이너들에게 이제 갓 학교를 졸업한 신입인 만큼 닫히지 않은 사고와 새로운 접근 방식, 새로운 감성을 표출해 주기를 원합니다. ESMOD 교과과정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습득하도록 해주었고 이러한 차별성이 저만의 강점이 되어 저는 NICE CLAUP이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3년 동안 ESMOD를 다니면서 값진 경험들을 많이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직 디자이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꿈과 기회들을 잡기 위해 지금 보다 더 많이 노력하겠지만 그 시초이자 제 꿈의 디딤돌이 되어 준 에스모드 서울이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꿈의 디딤돌이자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점화장치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