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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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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23회 졸업작품발표회 感[감ː] 성료

  • 작성일2013.12.11
  • 조회수17147

 

지난 12월 10일, 신사동 에스모드 서울 아르누보홀에서 열린 에스모드 서울 제23회 졸업작품 발표회와 시상식이 국내외 패션계 인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3년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 패션쇼는 '感[감ː]느끼다 감각하다'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3년 동안 스틸리즘(의상디자인)과 모델리즘(패턴디자인) 과정을 익힌 각 전공별 총 85명의 23회 예비 졸업생들이 디자인, 제작한 작품 300여 점이 이날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되었다.

여성복, 남성복, 란제리 전공 학생들은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패션쇼로, 아동복 전공 학생들은 전시 형태로 각각 졸업작품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패션계 VIP 인사들이 참석한 6시 쇼에 이어 올해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지난 11월 26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패션업계 실무자 및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60명의 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심사위원상은 'duplex'를 주제로 자연의 거친 느낌과 도심의 구조적인 형태를 심지 기법을 이용해 재구성한 남성복 전공 서승우에게 수여되었다.

서승우는 방충망으로 쓰이는 철망 중 가장 얇은 400 메시의 소재를 옷 심지로 사용해 스틸 메시의 접히고 구겨지는 특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에 적용했다. 금속으로 된 메시를 심지로 넣어 자연스러운 구김의 효과를 주었으며 울, 저지 등의 소재에 부분적으로 스틸 메시를 대어 심지가 있는 부분은 형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듯하게 표현하고 심지를 대지 않은 곳은 자연스런 드레이프 효과를 주었다. 심지가 들어간 재킷과 코트는 주머니에 물건을 넣어도 실루엣이 무너지지 않으며, 심지 처리를 한 칼라와 소매는 착용자 마음대로 형태를 변형할 수도 있다.

서승우의 작품은 원단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면서 옷의 형태를 바로잡는 목적으로만 쓰였던 심지가 가진 새로운 디자인 효과를 스틸 메시를 통해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승우는 심사위원 대상과 함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에스모드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패턴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이슬람 사원인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에서 영감을 받아 아라베스크 무늬의 화려함과 이슬람 건축에서 보이는 곡선의 형태를 컬렉션으로 옮긴 유재교에게 돌아갔다.

유재교는 아이보리 컬러의 굵은 실로 짜인 트위드 소재에 블루 컬러의 씨실과 날실을 더하고 빼는 소재개발을 통해 소재의 색감과 질감에 차이를 주었고 이 위에 핸드 스티치 자수를 놓아 정교한 아라베스크 문양을 완성했다. 레이저 커팅된 문양의 원단 위에 비치는 폴리 소재를 덧대어 모스크의 양각장식에서 보이는 그림자의 은은한 느낌을 살렸다. 유재교의 작품은 돔의 둥근 형태를 소매에, 기둥의 형태를 팬츠 옆선에 표현하는 등 모스크에서 보이는 건축의 형태와 그 안의 장식적인 요소까지 빠짐없이 의상으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금바늘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방정수가 울을 소재로 한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울마크상을, 훌륭한 여성복 컬렉션을 디자인한 최동렬과 심현아가 패션그룹형지상과 사틴상을 받았으며, 가장 우수한 란제리와 아동복 컬렉션을 제작한 오수빈과 임솔, 서자영이 각각 좋은사람들상과 동동최우수상, 동동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성복 전공 배세욱이 프랑스문화원장상을, 여성복 전공 서유경이 패션전문지 보그에서 선정한 보그코리아상을 수상했다.

졸업작품발표회에 참석한 크리스틴 발터 보니니(Christine WALTER-BONINI) 에스모드 파리 교장은 "에스모드 서울은 독창성과 작품 수준에 있어 전세계 다른 에스모드 분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많은 한국 패션 디자이너가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열정과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는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의 컬렉션을 곧 인터내셔널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준오헤어와 준오아카데미에서 협찬했으며 동동장학재단, 두산잡지 보그코리아, 더울마크컴퍼니, 신성통상 지오지아, 아이올리, 아트나인, YK038 사틴, YKK한국, 좋은사람들, 주한프랑스문화원, 패션그룹형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등에서 수상 학생들을 위해 부상을 제공했다.

한편 대상을 비롯한 전공별 최우수상 시상은 마지막 학년인 3학년 학업성적과 졸업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오는 2014년 2월 21일, 졸업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2013년 제23회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발표회 수상자

▶ 심사위원대상 : 서승우(남성복)
▶ 금바늘상 : 유재교(여성복)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상 : 서승우(남성복)
▶ 좋은사람들상 : 오수빈(란제리)
▶ 동동최우수상 : 임솔(아동복)
▶ 동동우수상 : 서자영(아동복)
▶ 울마크상 : 방정수(남성복)
▶ 패션그룹형지상 : 최동렬(여성복)
▶ 지오지아상 : 손경표(남성복)
▶ 아이올리상 : 이선민(여성복)
▶ SATIN상 : 심현아(여성복)
▶ YKK한국상 : 서지혜(남성복)
▶ 프랑스문화원장상 : 배세욱(남성복)
▶ 보그코리아상 : 서유경(여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