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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서지혜 홍진국, 대한민국 패션대전 은상 수상

  • 작성일2013.11.06
  • 조회수15586

 

11월 5일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3학년 남성복 전공 서지혜, 홍진국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션대전은 한국 패션디자인 공모전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 콘테스트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551명이 응모했고 1차 디자인맵 심사를 거쳐 99명을 선정했으며, 2차 스타일화, 실물 표현능력, 패턴 메이킹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29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에스모드 서울 재학생 4명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29명은 데무, 리안뉴욕, 반하트옴므, 수이스타, 카루소, 칼, 커스텀멜로우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실물제작 및 PT심사를 거쳐 상품화 능력과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을 평가받았다.

패션관계자 천 여명이 참석한 제31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무대에는 본선 진출자 29명이 '코리아리즘'을 테마로 디자인한 작품이 선보였다.

에스모드 서울 서지혜 학생은 동서양의 복식 구성요소를 믹스하고 여기에 기능적인 요소를 더해 착용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변형해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시했다. '경계를 초월하다'라는 제목의 작품에서 서지혜 학생은 저고리 소매의 둥근 배래모양과 겨드랑이에 덧댄 무 등 전통 복식에서 보이는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했다. 한복 소매와 테일러드 소매 패턴을 결합해 소매 모양을 바꾸어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복에서 보이는 깃을 쿨맥스 소재의 셔츠칼라로 만들어 탈부착 가능하게 했다. 특히 얇은 가죽과 텍스처감이 있는 저지 소재를 본딩해 텐션이 없고 무거운 가죽 아우터의 단점을 극복했다. 한국 전통 누빔 기법을 응용해 단청 모티프를 다양하게 패턴 개발했고, 블랙 소재끼리의 질감과 광택 대비 효과를 강조했다.

홍진국 학생은 한국 전통 복식에 테일러링을 접목시킨 'white door' 작품으로 은상과 함께 베스트 스타일상을 중복 수상했다. 우리의 것을 지키려는 노력과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려는 두 움직임이 있었던 조선말기의 상황을 한국인 최초의 미국 시민권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서재필을 뮤즈로 하여 풀어냈다. 서재필이 주로 입었던 쓰리피스 수트와 도포를 베이스로 하고 여기에 테일러드 수트의 디테일을 넣어 모던하게 풀어내었다. 이너웨어는 여밈 방식에 따라 동정 깃처럼 보이는 칼라로 혹은 테일러드 칼라로도 입을 수 있으며, 전통 빗살무늬 패턴에서 보이는 모티프를 개발해 누빔 문양을 완성했다. 특히 문양이 있는 소재에 실리콘을 발라 테일러드 코트 위에 부착 후 떼어내 뜯겨지거나 갈라지는 효과를 주었고, 봉황, 구름 등 전통 문양을 롱코트 위에 자수로 표현하였다. 홍진국 학생의 작품은 백의민족 고유의 정서와 궁핍했던 우리 선조들의 애환을 올 화이트 작품으로 세련되게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본교 3학년 여성복 전공인 조대혁 학생이 치후천황을 모티프로 한 스포티한 작품으로, 남성복 전공 서승우 학생은 황룡사 9층 석탑에서 출발한 경주타워와 오래된 한지의 구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올해 대한민국 패션대전 입선을 수상했다.

에스모드 서울은 패션대전이 개최된 지난 31년 동안 올해 은상 수상자인 서지혜, 홍진국 학생을 포함해 총 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네 차례에 걸쳐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