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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김유경 김헌수, 강남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 대상 수상

  • 작성일2013.10.04
  • 조회수14692

10월 3일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에서 열린 강남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에서 에스모드 서울 2학년 김유경, 김헌수 학생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3 강남패션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20팀 160명이 응모해 디자인과 실물의상 및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25팀이 선정되어 이 날 본선 패션쇼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개인 혹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열정, 미래路’, '강남'이라는 두 가지 작품 테마를 중심으로 복종 구분 없이 팀별로 두 벌씩을 디자인, 제작했다.

2학년 김유경, 김헌수 학생은 입는 사람의 니즈에 따라 변형되는 DIY 수트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복과 남성복 한 벌씩으로 이루어진 '3DNA' 라는 주제의 작품은 울, 가죽, 메시 등 다양한 소재로 올 블랙 컬러의 수트 컬렉션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남성복 수트는 앞판 브이존에 슬래시를 주어 다양하게 라펠 디자인을 바꿀 수 있고 라펠끼리 여미면 라이더 재킷처럼 연출 가능하다. 재킷을 뒤집으면 자체 개발한 그레이 컬러의 프린트가 나와 리버시블 재킷으로도 입을 수 있다. 앞판 지퍼 안에 숨겨진 수납 주머니를 빼면 베스트가 되며 이를 재킷 위에 레이어링해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칼라 윗부분은 하이넥으로 변형 되며 안쪽에 숨은 자석을 달아 칼라 두 쪽을 서로 고정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셔츠 가슴 밑부분에 커머번트 형식으로 저지를 사용해 바지에서 셔츠가 빠져 올라가지 않게 하거나 소매에 커프스 대신 저지를 넣어 옷을 걷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등 착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을 더했다.

여성복 스커트 수트는 인체보정의 기능적 요소에 중점을 두면서도 근육과 뼈대의 곡선을 활용한 프린트를 안감으로 사용해 디자인하였다. 어깨를 강조한 매니시한 재킷은 소매에 숨은 지퍼를 달아 소매를 벌렸을 때 화려한 안감이 드러나게 했으며 안쪽에 숨은 라펠을 달아 다양하게 칼라 연출을 할 수 있다. 페플럼 형태의 뷔스티에의 뒤쪽 밴드를 풀면 러플 칼라로도 활용 가능하다.

두 학생의 작품은 근육 사용이 많은 팬츠 뒷판 종아리 부분에는 저지를, 밑에는 리브단을 달아 흘러내림을 방지한다거나 여성 이너웨어의 어깨와 뒷중심에는 울 소재를, 텐션이 필요한 옆판은 늘어나는 가죽 소재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앞판은 메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소재 사용으로 착용자의 활동성과 디자인 모두를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헌수 학생은 "아직 2학년이라 남성복 패턴 작업도 어려웠고 재킷을 실물 제작해본 경험도 부족해 두 벌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가죽과 메시 소재의 특성상 봉재가 어려웠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던 것이 대상 수상의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이 날 강남문화재단 김호연 이사로부터 대상 트로피와 함께 천 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1회 대회부터 심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광효 디자이너는 “주제와 부합되는 아이디어,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이 강남을 넘어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이룰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 콘테스트 심사는 장광효 디자이너를 비롯 박윤정 디자이너, 유혜진 디자이너, 신성통상 홍민석 전무,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양윤정 편집장이 담당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강남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는 역량 있고 가능성 높은 신예 패션디자이너 양성에 주요 역할을 해 왔다. 에스모드 서울 재학생이 이 대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김진휘, 이유진 동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