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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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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웨어 브랜드 론칭 전시회 성료

  • 작성일2013.07.05
  • 조회수13483

에스모드 서울이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포츠/아웃도어웨어 브랜드 론칭 워크숍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 워크숍의 주제는 최근 레저에서 일상으로 파고들며 패션업계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스포츠/아웃도어웨어. 전시에는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 100여명이 그룹 작업을 통해 만든 16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가 선보였다.

한국 전통문양을 화려한 프린팅으로 표현한 댄싱웨어, 밤에 조깅을 즐기는 나이트 스포츠 족을 타깃으로 한 조깅웨어, 페이크 퍼와 메탈릭 소재, 밴드와 압박소재를 이용해 셀프 스포츠와 교정 효과를 내는 힐링웨어, 페이크 퍼, 메탈릭한 소재와 키치한 컬러가 돋보이는 스트리트 보드웨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들을 위한 바이크웨어 등 학생들 특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스포츠 아웃도어 작품 이 백 여 점이 전시되었다.

전시에 앞서 7월 4일 오전, 에스모드 서울 아르누보 홀에서는 워크숍 심사가 있었다.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디미토, 밀레, 아디다스, 이엑스알, 빈폴아웃도어, 지오다노, 머렐, 케이스위스 등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실장과 벤텍스, 효성 등의 기능성 섬유 업체 대표, 프레스로 구성된 총 15개 업체 18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상품성, 기능성, 소재의 적합성, 실물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를 통해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 총 7개의 브랜드가 수상했다.

이 날 심사에서는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한 브랜드 'e.Compass'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e.Compass'라는 브랜드 네임은 earth, energy, emotion을 의미하는 'e'와 방향을 제시한다는 뜻의 'compass'를 결합해 만들었다. 옷에 태양열판을 부착해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며 기능성 소재인 체열반사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해 보온성을 30% 높였다. 에어쿠션 칼라를 달아 목 베개로, 등판에 솜을 넣은 아이템은 등받이로도 쓸 수 있다. 조끼는 접이식 의자로, 판초는 그늘막으로, 가방을 해체하면 앞치마로, 이너웨어는 발목을 덮는 가벼운 침낭으로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다. 풀밭에 앉거나 간단한 캠핑이 가능한 기능적 아이템이면서 동시에 니트 짜임에서 보이는 무늬를 누빔 스티치로 적용,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로 심사위원들의 다득표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브랜드 'RESETT.2.0'은 익스트림 스포츠 이후의 통증이나 과도한 업무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신체 교정용 브랜드이다.  여기에 남성복 라인은 옷을 입으면 근육을 강화시키는 셀프스포츠 효과를, 여성복 라인은 실루엣 보정 효과를 추가했다. 밴드와 압박소재를 교차시킨 옷은 어깨를 펴주거나, 허리와 척추를 받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또한 발열 소재를 사용해 팔꿈치와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목디스크 환자를 위한 교정용 모자, 엄지병 환자를 위한 장갑도 디자인했다.

머렐, 케이스위스, 르까프 세 브랜드를 총괄하는 화승 이미경 본부장은 "학생들의 작품 심사가 아닌 훌륭한 품평회를 본 기분"이라며 "콘셉트 설정부터 라인 전개까지 수준 높은 브랜드가 많았다. 일반 의류와는 달리 스포츠웨어는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학생들이 소재와 기능에 대해 잘 알고 디자인한 것 같다. 조금만 다듬으면 손색없는 스포츠브랜드가 될 것 같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이진경 부장은 "야간 조깅족을 위한 옷, 교정과 보정을 위한 옷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워크숍이었다. 하지만 옷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TPO를 분석하고 착용자를 배려한다면 더욱 커머셜한 컬렉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등산, 캠핑, 스키 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피트니스, 요가, 보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기능성 웨어가 전시되었다. 또한 체열반사 소재로 보온성을 강화한 의류, 스마트 바이오 섬유로 제작해 생체 활성에너지를 높이고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의류, 투습성과 속건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나노 드라이 섬유로 만든 의류 등 기능성 섬유소재 업체인 벤텍스(Ventex)에서 협찬을 받아 만든 작품들이 기능성 소재 태그를 달고 전시되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위해 학생들은 한국의 스포츠/아웃도어웨어 시장을 조사하고 8주간의 스틸리즘, 모델리즘 수업을 통해 기능성 소재 연구, 프린트 개발, 컬렉션 맵 작업을 거쳐 작품을 실물 제작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위해 학생들은 두 달 여 에 걸쳐 아웃도어 브랜드의 현황, 디자인 특징, 기능성 소재와 부자재 등에 대해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실무자들의 특강을 듣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학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