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D NEWS
2학년 학생, 한국인의 미학 디자인 아카데미 참가
- 작성일2012.04.24
- 조회수13209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2학년 학생 16명이 충남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인의 미학 디자인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젊은 예술가, 한국의 미에 빠지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온양민속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문화, 생활사, 민속을 모티프로 젊은 예술가들의 예술, 창작 활동의 기반과 근간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에스모드 재학생 16명과 인솔 교수 4명을 대상으로 한 사흘간의 강의는 한옥, 백자, 한복, 전각 등 한국의 예술작품에 대한 내용과 한국인의 정서와 미학, 한국의 전통과 상상력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이루어졌다.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조희숙 부장, 김백선 건축사무소의 김백선 건축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교수,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장경희 교수, 명지대 정연택 교수, 차이 김영진 대표, 문자조형연구소 여태명 소장, 한국전통문화학 최공호 교수, 배제대학교 김종헌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 형식의 강사로 구성, 한국의 미와 정서를 작품의 모티프로 활용하는 내용의 강의가 삼일 동안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은 문화재해설위원과 함께 온양민속박물관 전시실 유물을 관람하고, 아산외암마을, 맹씨행단 등을 둘러보며 전통한옥과 한국인의 생활사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정예진 학생은 "한국의 미학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의식주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에 대해 고민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강의를 듣고 나서 박물관을 다시 둘러보니 문화재가 다시 보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정현 학생은 "우리의 '전통예술'이 기능을 상실하고 박물관 안의 오브제가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웠다. 전통은 역사가 아니라 현재여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깊이 와 닿았다. '전통'에 '기능'을 넣어 생활 속에서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책임감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