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D NEWS
에스모드 서울 NIKKE PROJECT 수상작품
- 작성일2012.04.05
- 조회수14276

Minimalism / 변미정 장성훈
'지구를 살리는 디자인', 에코 패션에 포커스를 맞추고 미니멀리즘을 통해 베이직한 실루엣의 작품을 만들려 했다. 미니멀리즘이라는 테마를 토대로 자료를 수집하던 중, 에코 디자인을 실천하는 Josh Jakus라는 디자이너의 작품 'water bottle vase'를 보게 되었고 이 작품에서 옷의 실루엣과 기법 등 많은 것을 차용해 왔다. 꽃병의 둥근 볼륨에서 옷의 실루엣을 잡았고, 아웃봉제 기법과 그로 인한 올 풀림을 디테일로 사용하였다. 포켓이나 단추 등 겉으로 드러나는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했고, 아우터의 여밈은 숨은 덧단으로, 바지는 지퍼를 이용해 최대한 여밈이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단순한 실루엣과 스타일이지만 원단의 앞면과 뒷면을 활용해 서로 다른 칼라를 매치, 룩에 재미있는 변화를 주었고 옷의 마무리는 울이라는 소재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자연스럽게 올을 풀어 울의 자연스런 느낌을 주려 했다.

Pure Foam / 최희령 김보령
태초의 지구의 모습이 거품과 기포였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출발, 거품의 동그란 형태와 방울방울 일어나는 거품의 모습을 재킷과 스커트로 형상화했다. 재킷의 앞, 뒷 요크를 입체감있는 곡선으로 만들고, 어깨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기모노 소매를 붙여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둥근 방울의 형태를 연상시키게 하는 스커트는 솜 패드를 대어 엉덩이 부분을 더욱 강조했다. 재킷부터 스커트까지 이어지는 날개 라인은 입체 재단을 통해 자연스러운 곡선의 형태를 살렸고, 그 위에 소재개발을 통해 거품의 기포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적용했다.

Earth is Kiwi / 임희원 홍이슬
크레이프 원단의 거친 표면이 키위껍질의 질감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깎인 키위 껍질에서 보이는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한 볼레로와 드레스, 구두를 디자인했다. 깎인 키위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선을 절개라인으로 사용했고, 퍼를 연상시키는 블랙 소재와 트윌 원단을 패치하고 어깨에 패드를 넣어 시크한 볼레로를 완성했다. 안감에 키위 프린트를 넣어 동그란 키위의 모양을 한 소매 안쪽으로 프린트가 보이도록 했다. 크레이프 소재의 드레스는 키위껍질이 돌돌 말릴 때 보이는 자연스러운 곡선을 리드미컬하게 표현하면서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 곡선이 부각되게 하였다. 드레스 뒷자락에 부드러운 핑크색 원단으로 드레이프를 넣어 우아한 컬러대비와 함께 착용 또한 편안하도록 하였다. 그린과 모노톤을 조화롭게 프린트해 구두에 사용하였으며, eva 소재로 형태를 잡아 과장되면서도 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Beyond Universe / 유주형, 이슬아
우주와 지구와의 소통을 주제로 잡고 지구에서 본 우주의 기하학적 선형과 지구에 그려진 미스터리 서클을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미스터리 서클에서 보여지는 형이상학적 무늬를 바디 라인에 접목해 새로운 도안을 개발했다. 단순한 프린트가 아닌, 아웃도어에 주로 쓰는 웰딩 테이프를 사용해 기하학적 형태가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우주 공간에서 보이는 직선과 곡선의 무한함을 정형화 되어있는 우주복에 가미해 새로운 실루엣을 찾았다. 후드는 여러 형태로 변형되고 소매와 부츠 워머는 탈부착이 가능해 착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미래 도시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웜 그레이와 지구의 대지를 상징하는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우주와 지구의 소통을 보여주려 했고,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사이버틱하면서 그래픽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다.

Roots / 이유경 표소정
나무의 뿌리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 모든 자연 현상이 공통의 기원에 있다고 믿는 원주민들의 토테미즘 신앙을 심플한 패턴의 의상으로 풀었다. 나무 뿌리를 모티프로 한 재킷은 여러 느낌의 꼬임이 만나 하나의 꼬임으로 결합되고, 그 꼬임이 절개 없이 한 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하였다. 자연스런 곡선으로 타고 올라가는 우아하고 신비로운 나무의 느낌을 주기 위해 원단에 와이어를 놓고 블랙 펠트로 본딩하는 소재개발 작업을 거쳤다. 타이트한 허리와 대비되도록 힙 라인 아래 부분으로는 유연한 곡선의 볼륨을 주어 나무의 잎사귀를 시각화하였다. 특히 와이어를 사용해 만든 미니스커트를 덧입어 힘있는 볼륨이 살아나도록 했다. 스트레치 메시 소재를 옆선에, 몸판 부분은 울 원단을 믹스 매치해 신체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바디컨셔스한 점프수트를 코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