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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국무총리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 작성일2007.11.13
  • 조회수13590

■ 국무총리상(금상) : 이경서(3학년 여성복)
■ 산업자원부장관상(은상) : 이가이(3학년 여성복)
■ 입선 : 박승훈(3학년 남성복)

지난 11월 13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제 25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3학년 여성복 전공 이경서 학생과 이가이 학생이 각각 금상인 국무총리상과 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동양, 환경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열렸다. 총 654명이 응모하여 디자인 맵, 패턴, 실물의상 및 면접심사 등 6개월간의 예선을 거쳤으며 창의성, 실용성, 소재개발 및 응용능력, 코디네이션 감각, 디자이너로서의 자질 등 패션의 전 부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에스모드 서울 재학생 3명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30명이 선정되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3학년 여성복 전공 이경서 학생은 ‘인체의 미학’이라는 테마로 한국의 조각보와 서양의 인체 조각품에서 영감을 얻어 평면과 입체, 직선과 곡선의 상반되는 요소를 접목시킨 작품을 제작했다. 특히 테일러드 칼라를 변형해 리드미컬하게 연출한 베스트에 바디라인을 딴 덧단을 달아 움직일 때마다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해 비정형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추구하였다.

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3학년 여성복 전공 이가이 학생은 ‘음률’이란 제목의 작품에서 음악의 리드미컬한 음률과 음파를 퓨처리즘적인 곡선과 볼륨으로 이미지화했다. 특히 올이 풀리지 않는 잠수복 소재인 네오프렌의 특성을 이용, 곡선의 볼륨을 섬세하게 살리면서도 쿠션감을 가미해 착용감을 높혔으며, 가죽 패치워크를 통해 인체의 활동성과 기능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가이 학생은 “가죽과 두꺼운 네오프렌을 함께 봉제하는 일이 제일 어려웠다”며 “공업용 바늘을 5개나 부러뜨리며 60개 조각을 일일이 봉제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평범하게 둥근 커브가 아닌, 내가 원하던 모던하고 세련된 볼륨이 나왔을 땐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서 학생과 이가이 학생에게는 패션비즈니스 지원금이 포함된 상금 1천 4백만원과 8백만원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금상 수상자인 이경서 학생은 에스모드 파리를 비롯한 해외 패션학교에서 일 년간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금상을 수상한 이경서 학생은 “1학년 때는 오히려 패션 디자인이 쉬운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3학년이 되어보니 공부를 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며  “졸업 후 해외에 나가 더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에 진출한 3학년 남성복 전공 박승훈 학생은 ‘undercooled’라는 테마로 일상에 지쳐 삶의 본질을 잊고 있는 현대인들의 ‘과냉각’ 상태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소재 믹스를 통해 미래적인 느낌과 동양적인 느낌을 매치하였고, 불교미술에서 보이는 모티프를 현대미술작가들의 방식으로 표현해 안감에 전사하였다. 또한 트렌치코트와 리버시블 케이프 각 부분에 일정하지 않게 패딩을 주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있는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스모드 서울은 지난 12회(1기 길연수 동문)와 13회(5기 김다인 동문), 21회(13기 김명진 동문), 23회(15기 최지영 동문) 대회 등 네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작년 24회에서는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장려상 수상자를 각각 두 명씩 낸 데 이어 올해 역시 에스모드 재학생이 국무총리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대한민국 패션대전이 개최된 이래 25년 동안 명실공히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참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패션대전은 패션 디자인 분야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1983년에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 컨테스트로서 역대 수상자들은 패션업계 및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디자이너 장광효가 맡았으며 디자이너 루비나, 이상봉, 박춘무, 한상혁 등의 국내 심사위원과 함께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 회장이 해외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작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선 무대와 함께 에스모드 서울 스틸리즘 주임을 역임한 국민대 진성모 교수가 대한민국 패션대전 1회 수상자 초청 패션쇼를 가졌으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2008 S/S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을 다시금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에스모드 서울의 본교인 에스모드 파리에서는 매년 대한민국 패션대전 수상자에게 에스모드 파리 1년 연수의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