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선배에게 들어보는 에스모드

선배들이 말하는 에스모드 생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정규과정 수기] 막연했던 패션디자이너의 꿈, 현실에 가까워졌어요 (1학년 최진유)

  • 작성일2019.12.18
  • 조회수1301
안녕하세요 저는 에스모드 1학년에 재학중인 최진유입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저는 중학교 때부터 옷 입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권유로 봉제학원을 다니며 재봉틀 사용법과 패턴을 다뤄보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며 고교에 진학한 후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아 패션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주변 대학의 패션쇼도 참관하며 패션진로를 찾기도 했습니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면서 저는 저보다 1년 먼저 대학 패션학과로 진학한 친언니와 자주 이야기를 하면서 패션 전문학교로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실무와는 거리가 먼 패션학과 커리큘럼과 대학 졸업작품전의 작품들은 연극에서나 볼법한 아트적인 스타일이 많아 보였고, 제가 배우고 싶은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실무와는 거리가 먼 패션학과 커리큘럼과 대학 졸업작품전의 작품들은 연극에서나 볼법한 아트적 스타일이 많아 보였고, 제가 배우고 싶은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패션전문학교로 진로를 결정하고 여러 선배들에게 추천 받은 학교들 중에서 저는 에스모드 서울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스모드 파리의 분교로 운영되는 시스템과 철저한 실무위주 커리큘럼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입학요건 중 하나인 오픈캠퍼스에 참석했고, 이를 계기로 진학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오픈캠퍼스에서 보았던 재학생들의 작품은 상상 이상으로 멋있었고, 커리큘럼 설명을 해주시는 교수님들에게서 보이는 에스모드에 대한 자부심은 저에게 확 와 닿았습니다. 확실히 배울게 많은 곳이라고 느껴졌고, 에스모드로 지원을 결정 하고 나선 하루에도 몇 번씩 홈페이지를 드나들었습니다. 

저는 작년 셔츠미니데필레와 졸업작품쇼에도 참관을 했었는데 그 때 본 재학생들의 작품은 학년 구분 없이 모두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었기에 제 작품이 올라갈 날을 기대하며 입학하게 됐습니다. 
 

지금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은 나이, 지역, 배경, 그리고 경력과 학력 모두 다르지만 공통된 목표가 있다는 점만으로도 서로에게 많은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반 친구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들은 제게 간접적인 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기 초, 패션일러스트 등을 미리 공부해보지 않았기에 잘하는 친구들에게 뒤쳐지면 어떡하나 고민도 했지만, 모든 수업이 기초과정부터 시작되기에 만약 저 같은 고민으로 입학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에스모드를 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이유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배울 때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하라는 대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하는 작업에서도 ‘왜 이렇게 해야 되는가’라는 질문과 답을 찾아가며 원리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제가 에스모드를 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이유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 7시에 에스모드의 문이 열리면 누구보다 일찍 와서 교실의 불을 켜보기도 하고, 연장 수업을 하는 날에는 끝까지 교실에 남아 작업을 하다가 가기도 하고, 과제 제출 전날에는 어김없이 밤을 세우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저는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장학금은 열심히 노력한 제게 주는 보상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은 작년에 제가 참관했던 셔츠 미니 데필레에, 올해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열심히 구상해서, 처음으로 창작 디자인을 실물로 제작한 옷을 입고 런웨이에 섰던 것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를 한 것도 재미있었지만, 제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혀서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이 됩니다. 
 
현재 저는 배우는 과정이 너무 흥미롭고 내가 진짜 배우고 싶은걸 배워서 행복한 기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에스모드를 데스모드라고 하는 선배도 있지만, 아직까진 충분히 견디며 숙련될 수 있을 정도의 학업과정인 것 같아 내심 나의 2학년, 3학년은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입학하기 전 제게 ‘패션디자이너’ 라는 꿈은 정말 막연하고 현실감이 안 느껴지는 그저 ‘꿈’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입학하고 나서의 저는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꿈보다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하고 싶다는 마음의 첫 단추를 잘 채우셔서 꼭 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패션디자이너라는 막연한 꿈 → 구체적 그림 → 꿈보다 현실"